수위단원 선거규정 개정
올해 정기인사 현황 분석도

13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제231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정식법강항마위 승급자 사정과 수위단원 선거규정 개정이 수위단회에서 다뤄졌다.

정식법강항마위 승급자 사정과 수위단원 선거규정 개정이 수위단회에서 다뤄졌다. 원기103년 정기 법위사정 정식법강항마위 승급 대상자는 재가교도 1016명(열반추존 2명 포함)과 출가교도 120명이다. 수위단원 선거규정 개정은 한은숙 교정원장의 제안으로 제안설명은 김도천 총무부장이 했다. ‘수위단원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TFT’의 최종안(교도회장까지 선거권 확대)이 상정됐지만 수위단회 총무법제상임위원회 사전심의를 거치면서 중앙교의회 재가의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다시 입법해 5월 수위단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이 밖에도 전무출신 품과별 자격규정 개정안이 안건 처리됐고, 원기103년 정기인사 현황 분석과 교정원 서울이전 추진 방안이 보고됐으며 단회가 끝난 후에는 제3대 제3회 전기 수위단회 해단 기념촬영을 했다.

13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제231회 임시수위단회에서 경산종법사는 “현대사회에 들어와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평가문화가 깊숙이 자리 잡았다”며 “직능에 대한 평가도 더 세밀해 지겠지만 앞으로는 개인의 인성을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고 개회 법문했다.

이어 “법위사정법은 소태산 대종사의 선견지명으로, 인성, 도덕성, 법위 등 주관적인 것을 객관평가로 정확하게 해 부패하거나 후퇴하지 않도록 부촉해 주셨다”며 “요즘 미투(me too)운동을 보면 사회가 정말로 원불교를 부르는 것 같다. 오욕과 욕심의 경계를 어떻게 이겨내고, 조절과 담박으로 항마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산종법사는 “항마공부를 하다보면 자존의식이 강해지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등 자존의 상이 생기기 마련이다"며 "항마를 했더라도 이 상에 갇히지 말고 벗어나야 제도의 만능(萬能)을 행하고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13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제231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정식법강항마위 승급자 사정과 수위단원 선거규정 개정이 수위단회에서 다뤄졌다.
13일 중앙총부에서 열린 제231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정식법강항마위 승급자 사정과 수위단원 선거규정 개정이 수위단회에서 다뤄졌다.

(온라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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