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66기 졸업축하예회
청주교당 교도 공로상

공군사관학교 66기생도 졸업축하예회에서 백인혁 충북교구장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성무교당이 공군사관학교 66기 생도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예회를 진행했다. 최근 성무교당 대각전에서는 졸업생도 4명과 재학생도 50여 명, 재가출가 20여 명이 참석해 지휘관으로 장교생활을 시작하는 졸업생도들을 위한 축원기도와 선물증정이 이뤄졌다.

백인혁 충북교구장은 설법을 통해 "어디서든 힘들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마음공부법이다. 꾸준한 마음공부로 군생활을 잘 이어가길 바라고, 원불교에서 배운 마음공부를 활용해 모든 이들을 잘 이끌어주는 지휘관이 돼 달라"고 격려했다.

이장은 군종교구장은 "긍정적 에너지로 밝은 미래의 행복을 찾아가는 장교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황영균 공사생도는 "원불교 종교행사에서 모범이 되어준 선배들은 후배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줬다. 어디서나 대종사님의 가르침을 기억하고, 철저한 생각과 큰 경륜으로 무슨일이든 잘 해결해가는 선배들이 돼 달라"고 송사를 전했다.

김재훈 졸업생도는 "입학초기 생도생활이 무척 힘들었지만 원불교 예회에서 배운 명상과 마음공부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 원불교 행사를 준비해주고 이끌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후배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장교로 임관해 어느 부대에 가더라도 초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멋진 선배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답사했다.

이날 예회에서는 행운권 추첨으로 생도들에게 선물을 전해줬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성무교당 교화에 도움을 준 청주교당 안현덕행 교도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신용수·은경화·임법진 교도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2018년 3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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