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잘·함', 둘하나 실천
재가 4개 단체 연합운동체

광주전남교구는 ‘감·사·잘·함’의 실천강령 선포와 함께 둘하나 운동을 교구 실천운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광주전남교구가 재가 4개단체 운동 '답게 살겠습니다' 발대식을 열어 '감·사·잘·함'의 실천강령을 다짐했다.

17일 광주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답게살겠습니다 발대식은 광주전남교구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의 격려사와 내빈소개, 축사, 주제강연, 선언문 낭독 등이 이뤄졌다. 재가출가 교도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김성곤 국회사무총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이 참여해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은 "재가단체가 중심돼 '답게 살겠습니다'의 발대식을 하게 됨에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 이 발대식은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려는 깨어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라 생각한다"며 "부모답게, 자식답게, 선생답게, 정치·법조·경제 모든 분야에서 그 자격다운 사람이 된다면 이세상은 그대로가 낙원이 된다. 원불교인 답게 살겠다는 것은 한마디로 원불교인의 사명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다"고 발대식 의미를 설명했다.

축사에서 이개호 국회의원은 "'답게살겠습니다' 운동은 원불교의 근본적인 가르침을 살려 세상을 바꿔 나가는 운동이다. 감·사·잘·함'의 실천으로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원불교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재가 4개단체가 마음을 모으고 뜻을 함께한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원불교 재가단체협의회 오예원 대표회장은 "마음으로 함께 잘 살아보자는 정신 사회운동이 필요한 때다. 내가 먼저 올바른 종교인이 되어 감사하며 사랑하고, 잘했다 칭찬하며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우리 원불교 재가단체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원기100년 2월 7대 종단의 평신도들에 의해 본격 전개됐다. 이웃종교간 화합과 이해, 경청을 바탕으로 진행했으며 이후 각종 세미나 및 교육사업, 선포식, 대토론회, 공모전 등 7대 종단별로 특색있는 운동이 추진됐다. 광주전남교구는 법회인도 향상을 위해 둘하나 운동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교구에서 '답게 살겠습니다' 발대식을 가져 ‘감·사·잘·함’의 실천강령을 다짐했다.

[2018년 3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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