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함과 겸양으로 공도 헌신
원불교스카우트 세계활동에 도움

각 임지마다 근검을 표준으로 생활하며 전무출신의 소명을 다한 진타원 심양원(珍陀圓 沈 養源)정사가 3월20일 오후5시 열반에 들었다. 

진타원 정사는 원기60년 봉황교당 부교무를 시작으로 하섬수양원(현 하섬해상훈련원)· 현화·계화·동원교당을 거쳐, 원기81년 현화교당 주임교무를 마지막으로 정년퇴직했다. 정타원 정사는 특히 주위 인연들에게 다정다감하고 정성스러우며 진솔함과 겸양의 모습으로 공도에 헌신한 교화자였다. 

퇴임 후에도 부지런히 복주머니를 만들어 원불교 스카우트가 세계 활동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평상심의 심법대로 조용히 수행 적공하다 병환으로 열반에 들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진타원 정사의 전일한 성직의 길을 조카 유법은 교무가 따르고 있다.

진타원 정사의 세수는 82세, 법랍은 51년,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 3호,원성적 준특등으로 교당연합장으로 장례의식이 진행됐다. 종재식은 5월7일 오전11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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