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교도 활성화, 간접교화
지역교화사업도 꾸준히 실천

지역사회 교화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대성교당이 교도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대성교당이 교도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교화에 힘쓰고 있다. 대성교당은 4일 교도자녀 12명에게 총 2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교화활동과 지역사회 봉공활동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는 대성교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도자녀를 대상으로 초등(3)·중등(4)·고등(2)·대학(3) 입학생에게 각각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성교당 황주원 교무는 "교도자녀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은 타자녀교육 실천은 물론 간접교화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교당 교도뿐 아니라 근방 초등학교에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교화 차원에서 시작하게 됐고, 앞으로도 교화의 폭을 넓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성교당 김태원 교도회장은 "청소년들이 교당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 싶었다"며 "젊은 교도 활성화 방안으로 시작한 장학금 재원은 교도자체 행사를 통해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대성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대성교당은 지난달 2박 3일의 일정으로 제주국제훈련원에서 교도훈련을 진행했다. '행복한 마음 즐거운 원불교 대성교당'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도훈련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앙과 수행의 기틀을 확립하고 생활 속 마음공부의 길을 체득하는 시간이 됐다. 

[2018년 3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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