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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교당 봉불 및 유치원 개원...동아프리카에 교육·복지교화 새 장 펼쳐져
케냐교당 봉불 및 유치원 개원...동아프리카에 교육·복지교화 새 장 펼쳐져
  • 안세명 기자
  • 승인 2018.0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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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울안운동 만시일반의 결실
원불교 여성회원들의 합력불사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빈곤이 대물림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삼성전자 케냐지부와 사나그룹이 후원해 케냐에 삼성-엔젤스 유치원이 설립됐다. 좌산상사, 여성회원 등 재가출가 교도들이 다수 참석해 24일 개원식을 가졌다. 
만시일반 정신으로 사)한울안운동 여성회원들이 발로 뛰어 불사금을 모금하고 아프리카에 일원의 법음을 전할 케냐교당을 신축해 25일 봉불식을 가졌다.
만시일반 정신으로 사)한울안운동 여성회원들이 발로 뛰어 불사금을 모금하고 아프리카에 일원의 법음을 전할 케냐교당을 신축해 25일 봉불식을 가졌다.
만시일반 정신으로 사)한울안운동 여성회원들이 발로 뛰어 불사금을 모금하고 아프리카에 일원의 법음을 전할 케냐교당을 신축해 25일 봉불식을 진행했다.
25일 봉불식을 진행한 케냐교당 전경.

동아프리카의 중심지인 케냐에 일원의 법음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3월24일 삼성-엔젤스 유치원 개원식을 시작으로, 25일 케냐교당 봉불식이 수도 나이로비 인근 키암부 카운티 루이루에서 개최됐다.

'사막에 물 붓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척박한 아프리카 교화현장에서 이번 유치원과 교당 건립은 지난 7년간 헌신을 다해 일궈낸 기적적인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한제은ㆍ한수녕 남매교무의 열정과 고 한지성 대호법의 원력, 원불교여성회와 공익복지단체인 사)한울안운동의 만시일반 대호법되기 운동은 NGO 사업과 교당교화를 병행하는 해외교화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단인사로서 좌산 이광정 상사와 황도국 서울교구장, 백현린 총부직할교구장(국제부장)이 참석했으며, 홍일심 원불교여성회장(한울안운동 대표), 권영대 주케냐 대사, 홍석민 삼성전자 케냐지점장, 김충회 코피아 소장, 강순규 한인회장, 노영관 사파리파크 회장, 루이루 경찰서장 등이 자리를 빛냈으며, 재가출가 70명 교도와 150여 명의 교민, 현지인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유치원 개원식 축사에서 권영대 대사는 “이곳 케냐에서 많은 행사에 참여했지만, 이렇게 많은 한인들의 열정어린 눈빛을 보지 못했다”며 “케냐 어린이들을 위해 교육의 힘으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준데 깊은 찬사를 보낸다. 이곳에서 케냐를 이끌 글로벌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교정원장 감사패는 홍석민 삼성전자 케냐 지점장과 사나그룹 최영철 회장이 받았다.

설법에 나선 좌산상사는 “이 자리에 꼭 있어야할 분인 고 한지성 회장이 안 계셔서 섭섭하기 이를 데 없다”며 “다함께 한 회장의 정신과 노고를 기리 추모하고 그 거룩한 뜻을 이어가길 다짐하자”고 케냐교화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좌산상사는 “원불교가 케냐에 교화사업을 펼치는 참 뜻은 교육과 복지, 생활혁신의 길도 있으나, 정신적 깨달음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며 “인성이 곧 미래다.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인성이 좌우한다. 길흉화복은 인간의 마음이 들어 좌우하는 것이기에 ‘일상수행의 요법 9조’로써 자신의 정신을 깨우치고 생활 속에서 교법을 원숙시켜 나가는 근원적 각성이 가장 급선무이다”고 교당과 유치원 운영의 대사회적 역할이 막중함을 설파했다.

한제은 교무는 “열악한 환경과 교육에 대한 무지로 빈곤이 대물림되고 있는 케냐 지역에 이번 유치원 개원과 교당봉불은 교육과 복지로 이어지는 현지인 교화에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다”며 “유치원 설립은 삼성전자 케냐지부의 3억7천만원의 후원과 사나그룹의 1980㎡ 토지를 무상 제공함으로써 개원하게 됐으며, 교당건립은 전국의 원불교여성회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기도성금을 모으고 또 모은 만시일반운동으로 이뤄졌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최영철(법명 제원, 사나그룹 회장)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아프리카 첫 교당이 바로 케냐교당이라는데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여기 계신 한제은 교무님은 키도 작고, 언어도 자유롭지 못하지만, 이 작은 원불교가 그 어떤 종교단체보다도 진실하고 묵묵히 사회약자들을 돕고 있어, 깊은 감명을 받게됐다. 그리고 그 열정을 외면할 수 없어 오늘날까지 돕게 됐다”고 그간의 소회를 회고했다. 최 회장은 이번 봉불식에서 경산종법사로부터 ‘성산(誠山)’이란 법호를 받았다. 또한 종법사 법문은 황도국 서울교구장이 대독했으며, 교정원장 감사패는 사)한울안운동에게 전달됐다.

봉불식 공양은 원불교여성회원들이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한식으로 풍성하게 치러졌으며, 식후 참석자들은 케냐 현지인들의 일터인 사나그룹 엔젤스 가발공장을 방문해 향후 교당과 유치원 운영의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백낙청 교수는 공장에서 일하는 7천여 명의 케냐 노동자들 앞에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연설을 해 큰 감명을 주었다.

사)한울안운동과 코이카 지원사업으로 진행했던 키툴리니 직업훈련원 본관 준공식은 우천관계로 취소됐다.

삼성-엔젠스 유치원 개원식을 하고 교단 내외 참석자들이 교실 라운딩을 하고 있다. 
유치원 개원식에서 설법하는 좌산상사.
케냐교당 봉불식에서 설법하는 좌산상사.
케냐교당 봉불식에서 설법하는 좌산상사.
교정원장 감사패를 수여한 홍석민 삼성전자 케냐 지점장(좌). 백현린 국제부장 대행.
교정원장 감사패를 수여한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좌). 국제부장 수여 대행.
만시일반 정신으로 케냐교당을 설립한 사)한울안운동에 교정원장 감사패가 수여됐다. 
케냐교당 한제은 교무(가운데)와 봉불 축가를 불러준 교무중창단.
봉불 독경식.
백낙청 교수가 봉불 축하인사를 전했다. 
유치원 설립을 위해 부지를 희사한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이 법호(성산)와 법명(최제원)을 받았다.
유치원 설립을 위해 부지를 희사한 최영철 사나그룹 회장이 법호(성산)와 법명(최제원)을 받았다.
케냐교당 봉불식에 참석한 대중이 방문한 엔젤스 가발공장 작업장 모습.
케냐교당 봉불식에 참석한 대중이 방문한 엔젤스 가발공장 작업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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