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나세윤] 경산종법사가 3월29일 원광대학교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온 헤리베르트 비르트 이사장 부부를 접견했다.

'세계의 물 재단'과 '네팔-히말라야 파빌리온 공원' 이사장인 그는 경산종법사가 '다음 생에는 한국 사람으로 와서 정원관리사 말고 학교 운영자로 봉사할 것을 약속하자'고 손도장을 내밀자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하며 맞 도장을 찍었다.

그는 학위 수락 연설에서 남북한 간의 대화와 협력, 통일을 강력히 지지하는 등 감동적인 연설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해는 자신의 공원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는 등 한국의 역사에도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독일 레겐스부르크교당 이윤덕 교무와 원법우 교무, 이성전 정토(가운데)가 동행했다. 

[2018년 4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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