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상진리·마음작용일기
박도명·박유정교무 강의
4월5일~6월7일, 매주 목요일

교리대학 첫날, 참가자들이 강좌 참가동기 발표를 통해 다양한 경전공부 의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교리대학 첫날, 참가자들이 강좌 참가동기 발표를 통해 다양한 경전공부 의욕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마다 깨달음의 달 4월을 맞아 경전 속에서 참 나를 찾는 공붓길을 제공해온 부산울산교구 교리대학이 올해 9회를 맞았다. 5일 교구청 3층 강의실에서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6월7일까지 오후반(2:00~4:00), 저녁반(7:00~9:00)으로 나눠 10주 동안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진행되며 양정교당 박도명 교무와 대신교당 박유정 교무가 교대로 강의를 맡는다. 박도명 교무는 일원상(진리~게송)·반야심경, 박유정 교무는 마음대조일기를 통한 정전 훈련법을 강의한다. 

개강식에서 참가자들은 ‘교당을 오래 다녔어도 교리공부가 부족하다, 경전을 읽으면 알겠으나 일반인이 질문하면 답이 막힌다, 수행에 끝이 없어 늘 공부하고 싶다, 이번 강사진을 보고 수강 욕심이 생겨 일정을 조절하고 달려왔다’ 등의 다양한 참가 소감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반 수업에서 일원상의 진리를 독특한 강의 방법으로 접근해 대중의 이해를 높인 박도명 교무는 “교리대학 참가 사연이 다양하고 공부 욕구가 많아 반갑고, 그 욕구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10강의 출발을 알렸다. 

5주간 저녁반 수업을 담당하게 될 박유정 교무는 “이번 강좌는 대종사님의 일대경륜과 포부를 밝혀 주신 정전에 바탕해 훈련법과 일상수행의 요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며 “마음작용일기 기재로 실생활에서 대조·응용하는 훈련을 통해 공부인에게 대종사님의 가르침이 일상생활에 녹여지도록 하겠다”고 강의 계획을 밝혔다. 

교리대학을 주관한 김대준 교무는 “대종사님이 정신이 흩어지면 큰 공부를 하기 어려우니 정전 한 권에만 전심력을 기울여보라고 하셨다”며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려있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교리대학에 앉아있는 것만으로 50퍼센트는 달성했으니 앞으로 강사님과 함께 나머지 50퍼센트 알차게 채워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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