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독거어르신 500명 대상
지역 내 단체도 한마음 한뜻 모아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이 지역사회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봄 김장김치를 담궈 500명에게 나눴다. 

보령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현득)은 봄을 맞아 김장김치 나눔행사로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4일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진행된 ‘봄꽃 피우는 김장김치 나눔 대잔치'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지역 내 기관, 단체가 한마음 한 뜻으로 준비과정부터 나눔까지 지역사회가 주측이 돼 진행한 뜻 깊은 행사였다. 

나눔을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에 담근 김치가 많이 익어서 먹기 힘들었는데 복지관과 지역 사람들이 찾아와 김치를 나눠주니 따뜻함을 느낀다” 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중부발전, 한전KPS, 바르게살기운동 보령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회, 사회복지협의회 제13기(일삼회), 청소년 운동연합, 국민연금공단 등 지역단체 및 개인이 행사를 후원하고 자원봉사활동까지 참여했다. 

보령노인종합복지관 김 관장은 “봄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서로 나누고 살피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기획했다"며 “훈훈한 사랑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을 증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나눔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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