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수출바우처 최종 선정
마케팅·시장조사 등 정부 지원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산업통상자원부 '2018년 수출지원기반활용 수출바우처사업(통합형지원·이하 수출바우처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수출바우처사업은 국내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수출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바우처를 부여하고, 바우처를 부여받은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게 맞춤형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개념 수출지원사업이다. 이는 정부가 중소기업기본법 2조 및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업은 자율적으로 수출지원서비스를 이용한 후 소요정비를 정산한다.

올해 수출바우처사업 규모는 1,899억원이나 되며, 1만 3000내외 기업들이 참여했다. 주무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특허청이며 운영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KOTRA이다.  

여기에 원광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서비스 선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앞으로 3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해외진출 로드맵을 기반으로 KOTRO 및 민간 수행기관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과 시장조사 및 파트너발굴에서 거래에 이르기까지 1:1로 밀착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주도한 서일영 기획조정실장은 "우리 병원은 국가 의료 정책 사업 참여와 해외 의료기관들과의 각종 협력 관계를 통하여 해외 의료 진출과 한국의 선진 의료 전수에 앞장서 왔다"며 "한국 의료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고, 특히, 최근에는 중국 강소성 염성시에 건강 및 재활 센터, 노인 요양시설 등 진출을 원광보건대학교 (총장 김인종)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광대병원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보건의료 프로젝트 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KOTRA),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보건복지부), 한-몽 서울 프로젝트 연수,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연수, 한-러 연수 등 각종 해외 의료진출 사업 및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18년 4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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