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세계봉공법인협의회가 5일 실무자 협의회를 갖고 법인별 사업보고와 의견교환을 진행했다.

세계봉공재단과 원봉공회, 삼동인터내셔널,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평화의친구들, 한울안운동, 함께하는 사람들, 청수나눔실천회의 대표 및 실무자 7명이 참석한 이번 협의회는 원기102년도 활동보고와 원기103년도 일정점검이 이뤄졌으며, 해외사업의 진행과정과 현 상황을 점검하며 법인운영 시 어려움과 해외사업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세계봉공협의회는 원기103년 주요 일정으로 세계사업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한 연수회의와 6월 중으로 각 단체 실무자 역량 개발을 위한 강의를 준비중에 있다. 특히 세계사업을 위한 모금활성화 부분과 사업 홍보 등에 대해서는 강의와 질의, 토론의 교육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봉공협의회 이름으로 '나눔주간' 활동이 논의돼 매년 9월 첫째 주 '전재동포구호활동' 기간을 기념해 진행될 예정이다. 나눔주간 활동은 지난해 12월 정기회의에 결의된 안건으로 각 법인과 단체별로 물품후원활동을 벌여 해외나 필요 지역에 지원활동을 진행하자는 것이다. 

실무자 협의회에 참석한 세계봉공재단 이혜진 교무는 "이 협의회는 각 단체들이 활동을 달리 하는 것 같지만 한 울타리 안에서 같은 사업을 하고 있음을 자각하게 한다"며 "서로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서 도와가며 세계의 빈곤, 무지, 질병으로 어려워하는 이웃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2018년 4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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