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산상기도로 모인 헌공금
이장은 군종교구장 감사 전해

군종교화를 위한 후원활동으로 재가 4개단체(봉공회, 청운회, 여성회, 청년회)가 후원금 2천 만원을 전달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재가 4개 단체(봉공회·청운회·여성회·청년회)가 군종교화를 위한 후원금 2천만 원을 군종교구에 전달했다. 

7일 중앙총부 교정원 법은관회의실에서 진행된 군교화 후원금 전달식은 재가 4개 단체 주관으로 이뤄진 '3·1절 전국 산상기도'에서 마련된 기도금으로 원기97년부터 진행해왔다. 처음 군 교화의 후원을 위해 군종교구에 성금을 전달하게 된 계기는 청운회가 산상기도로 마련된 기도금을 군교화에 기부하기로 협약을 맺고 후원을 진행했다.

올해부터는 봉공회와 여성회, 청년회가 군 교화 후원에 동참하며 재가 4개 단체의 이름으로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재가 4개 단체는 이번 후원금 전달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활동을 펼 계획이며, 군 교화를 위한 조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대신 원불교 청운회장은 "전국 교도들의 정성으로 모인 기도금을 군 교화에 사용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교화가 침체된 지금 청소년교화를 위한 교도들의 합력이 필요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교도들의 정성으로 준비한 기도금인만큼 군 교화를 위해 소중히 써달라. 교단의 미래를 밝게 해줄 젊은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장은 군종교구장은 "전국 각지 교도들의 정성으로 군내에서 원불교가 어엿한 4대 종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군 교화에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교도들에게 감사하며, 소중한 기도금을 선뜻 군 교화에 후원해 주니 교도들의 정성에 힘이 난다"며 "앞으로 군 교당에 출석하는 장병들이 전역 후 교당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구 내 중점사항 정책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후원인들의 정성과 은혜에 보은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2018년 4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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