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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세 다카시 강의록 〈땅이 운다〉 출판
히로세 다카시 강의록 〈땅이 운다〉 출판
  • 민소연 기자
  • 승인 2018.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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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원불교환경연대·정의당 초청
탈핵정보연구소 김신우 소장 엮음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환경연대 탈핵정보연구소가 지진과 핵발전소 이야기 〈땅이 운다〉를 펴냈다. 탈핵정보연구소 김신우 소장이 옮기고 엮은 이 책은 일본의 저널리스트이자 반핵평화활동가인 히로세 다카시의 강의를 담은 것으로, 그는 원불교환경연대 탈핵정보연구소와 정의당의 초청으로 원기101년 10월 24일~29일 국회의원회관과 울산, 경주, 부산에서 '지진과 핵발전소' 강의를 펼쳤다. 

〈땅이 운다〉는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한국의 지진과 핵발전소의 현황으로부터 시작한다. 지진의 이유와 전망, 단층 및 화산과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풀어낸 뒤, 과거 일본 후쿠시마나 구마모토, 2005년 부산 앞바다대지진의 예를 빌어 한국의 대처 및 핵발전소의 위험을 논리적으로 밝힌다. 이 책은 히로세 다카시가 실제 강연때 제시했던 사진 및 도표, 언론보도 등의 자료 원안을 그대로 실어 객관성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은 "경주 지진 이후 한반도는 거의 매일 흔들리고 있고, 포항에서도 연이은 지진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지진으로 건물이 붕괴될 위험보다 더 무서운 것은 지진과 핵발전소 사고가 겹치는 공포다"며 경주의 예를 제시한다. 경주 보문단지 내에 지진으로 땅이 크게 찢겨 협곡의 속살이 그대로 드러난 곳이 있는데, 이같은 지진의 여파가 수 백 킬로미터 배관과 수 천 킬로미터 케이블이 뻗어있는 핵발전소 아래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세계핵사고사〉에 이어 〈땅이 운다〉를 펴낸 김신우 소장은 "이 책이 히로세 다카시 선생의 말처럼 핵발전소 위협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핵발전소를 멈추는 계기가 될 것을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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