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7층 규모 호텔식 기숙사 오픈
원거리 학생 위한 복합생활공간 갖춰

원광보건대학교가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공공)기숙사 사업’을 통해 준공한 행복생활관(기숙사)을 10일 오전1시반 개관과 더불어 오픈하우스를 진행했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학생 행복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또 한 번의 도약에 성공했다.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공공)기숙사 사업’을 통해 지난 2월 준공된 원광보건대학교 행복생활관(기숙사)이 10일 오후1시반 개관식과 더불어 오픈하우스를 진행했다.

행복생활관(관장 박지상)은 35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7층 규모(연면적 8,116.08㎡)의 복합시설로 11개월간 탄탄한 시공을 거쳐 건립됐다. 내부에는 총 176실의 관생실(장애인실 2실)과 게스트하우스, 체력단련실, 열람실, 취사실, 세탁실 등 각종 편의공간이 마련돼 있어 다양한 학생활동이 가능하다. 현재 행복생활관에는 몽골 유학생을 비롯한 재학생 350명이 입주해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학교법인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 교육부 류정섭 교육안전정보국장, 한국사학진흥재단 박갑식 기금사업본부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사말에서 김인종 총장은 “행복생활관 자체적으로 학술, 스포츠, 어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학생들도 다수 입주해 있기 때문에 여러 나라의 문화가 서로 융합된 글로벌 학생생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게스트하우스(7층)를 서비스계열 학과의 실습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며 “입학자원 수급의 관점에서 볼 때 이는 도외지역 수험생들이 우리대학을 선택하는 또 하나의 큰 이유가 될 것이다”면서 우수한 국내·외 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뜻을 밝혔다.

축사는 교육부 류정섭 교육안전정보국장, 한국사학진흥재단 박갑식 기금사업본부장,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이 전했다. 교육부 류 국장은 “질 좋고 안전한 기숙사 설립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다. 특히 원광보건대학교는 주민과의 갈등 없이 건축이 이뤄져 더욱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시대에 학생 한 명 한 명이 대학, 사회의 큰 자산이 되고 있다.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미래의 꿈을 위해 투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감사패 수여는 설계를 맡은 (주)대성건축사사무소, 감리를 맡은 (주)종현엔지니어링, 시공을 맡은 (주)신성건설 관계자들이 받았다. 개관식 이후에는 지난 2월 입주한 생활관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 행복생활관은 ‘또 하나의 대학,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비전아래 다양한 여가, 복지시설을 갖춰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로 꿈이 살아 숨 쉬는 행복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전망이다.

행복생활관(기숙사) 전경.
행복생활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외빈.
인사말을 전하는 김인종 총장.
개관식에서 감사패를 수여한 설계, 감리, 시공사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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