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부 역량개발교육국
4급대상, 설교연구교육

총무부 역량개발교육국이 8일~10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4급 전무출신 대상으로 설교연구교육을 진행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창의적 사고와 설교의 논리, 스토리텔링의 개념과 발상, 매력적인 설교를 위한 스토리텔링 방법.' 교정원 총무부 전무출신역량개발교육국이 설교연구 교육을 실시했다. 8일~10일 중앙총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교연구 교육은 4급 승급자 대상으로, 설교시연과 '생생통통 맛있는 화술', '설교, 50배 더 잘하는 법', '창의적 사고와 스토리텔링 설교기법', '원불교설교와 나의 설교' 등이 주요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설교시연과 피드백을 통한 자신의 설교 스타일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화술의 기본원리와 활용법, 매력있는 나만의 보이스 단련하기 등을 연마했다. 또 장오성 교무의 강의를 통해 매력적인 설교(자)는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 해야 하는가를 공유하며, 교화자인 자신을 돌아보고 준비된 설교자로서의 자세를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원광대학교 융합교양대학 김정배(법명 신후)교수는 '창의적 사고와 스토리텔링 설교기법' 시간을 통해 "설교란 서로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물하는 일"임을 전제하며, 매력적인 설교를 위한 스토리텔링 방법을 공유했다. 김 교수는 좋은 설교의 방향성과 목적으로, 이성·감정·미적 감각에 호소하는 매력 등을 짚고, 설득과 소통에 필요한 요소로 발견·배치·표현·기억·전달의 원리 등을 설명했다. 또 고착화(기억)를 최대화하는 메시지 방식으로 단순성과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 등 각 부문별 효율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안했다. 

김일상 교무의 '원불교 설교와 나의 설교' 시간에는 선진들의 설교 사례를 통해 설교에 대한 문답 기회를 가졌다. 역량개발교육국 탁상은 국장은 "4급 전무출신을 대상으로 하는 설교연구 과정은 교법을 맛깔나게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선배들의 설교 노하우, 설교를 준비하는 마음을 연계하는 전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교화역량의 최일선이라고 할 수 있는 설교는 그 영향력이 크다. 대중설교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설교 구성법을 연구해 대상과 상황에 맞는 설교로 전달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고 교육이 지닌 의미를 전했다. 

탁 국장은 "관련 역량으로 교리해석능력, 구성력, 전달력, 감화력 등 설교자의 자세를 확립하고 원불교의 설교유형을 연마하는 과정이다"며 자신의 신앙 수행을 바탕으로 대중을 감화시켜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주고, 교법으로 인도할 수 있는 설교역량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량개발교육국은 원기103년 직책, 직급 과목으로 '리더역량 향상', '설교심화', '소통역량'과  승급교육으로 의사결정, 조직관리, 기획관리, 교화상담, 설교연구, 법규연구, 대인관계, 회계관리, 감성 커뮤니케이션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2018년 5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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