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제자가 여쭈었다. "출가위 이상에 오른 도인들도 마음에 욕심이 나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었다. "저 땅에 풀이 나는 것과 같나니 농사 잘 짓는 농부는 매년 농사에 언제나 부지런히 좋은 곡식 싹은 남겨 놓고 못쓸 풀은 뽑아내는 것이다. 세세생생 마음공부도 이러하면 곧 불퇴전인 것이다." (영보도국장 9절)

/강남교당

[2018년 5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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