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청년연합회
성지순례, 교리퀴즈대회

익산성지로 1박2일 단합대회를 진행한 광주전남교구 청년회원들이 바람개비마을 일정과 성지순례를 마치고 교리퀴즈에 참여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광주전남교구 청년회가 청년단합대회를 열어 화합과 교화의지를 다졌다. 11일~12일 익산 바람개비마을과 익산성지에서 진행된 청년단합대회는 '친해지길 바래'라는 주제로 광주·중흥·수완·순천교당 청년들과 지도교무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금강체험관 바람개비마을 관광과 레크리에이션 등의 화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튿날 익산성지를 방문해 성지순례와 청년교리퀴즈에 참석했다.

광주전남교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교화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개별 단위의 청년모임을 하나의 연합으로 활동하며 화합을 유도했다. 작은 규모보다 큰 조직체 활동의  장점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광주전남교구는 올해 청소년 전담교무를 배치해 청소년교화를 정책적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청년단합대회 첫날에는 저녁식사모임과 단합대회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고, 이튿날 바람개비마을을 돌며 행선과 담화의 시간을 가졌다. 익산성지에 도착해서는 대종사·정산종사·대산종사성탑을 참배하고 영모전광장을 돌아보며 순례시간을 갖고, 오후에 시작된 청년교리퀴즈에 두 팀으로 나뉘어 참석했다. 

호남대학교 원불교 교우회 박범진 회장은 "단합대회는 청년들을 모으기 위한 교화프로그램으로 선후배간, 교우간 화합하는 모임이다. 많은 인연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의미가 깊다. 저녁파티와 레크리에이션 등의 단체 활동이 서로간의 유대감을 깊게 해줬다"며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교우회가 더 돈독해진만큼 교화가 성장하길 바란다. 올해는 주로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아쉬움도 있었지만, 점차 발전하는 광주전남교구 청년회가 되길 바란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청년회 정경허 지도교무는 "익산 바람개비마을은 요즘 SNS에서도 유명한 관광명소다. 젊은 감성을 가진 청년·대학생들이 충분히 좋아할 수 있는 장소다"며 "모두가 좋아하고 만족한 단합대회였다. 청년들이 더 많은 인연들을 초대할 수 있도록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교구청년회는 7월초 대학생 해외봉사를 준비중이다.

[2018년 5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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