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군산노인종합복지관 강도거(83) 강사가 지난 8일 2018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에서 경로효친사상 확산과 노인인권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효행단체 등 평소 효행을 실천해 모범이 된 74명에게 국민훈장과 장관표창을 포상했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강도거 강사는 교사 퇴임 후 2002년부터 현재까지 군산노인종합복지관 영어 강좌 등 전문 자원봉사 활동을 투철한 책임감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교육과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또한 노인인권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 사회적응력 향상 및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지역사회 신 노년 문화 정립과 노인인권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강도거 강사는 "퇴직 후 지역사회에 노인들이 배움을 통해 청춘의 꿈을 이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번 수상의 기쁨을 군산의 노인들과 복지관 식구들과 나누고 싶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5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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