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입교식과 건강 기원
교법 의거한 가정의례 호응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강남교당이 교도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아기 명명식'으로 젊은 가족 교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3일 열린 원기103년 상반기 아기 명명식에는 신민호, 박성환, 오형민, 윤희서 4명의 아기가 부모와 함께 불단에 올라 봉고 후 입교증을 받았다. 

강남교당 한덕천 교무는 "오늘 새 이름을 받는 아기들이 어디를 가든지 상생의 인연으로 맺어지길 염원하며, 부모들 또한 아기가 닮아가고픈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안정된 가정을 이뤄가길 기원한다"고 축원했다. 부모 대표로 인사한 윤희서 아기의 아빠 윤서원 교도는 "함께 마음 모아준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드리며, 교법 안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에 정성을 기울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명명식을 한 4명의 자녀들에게는 교당에서 준비한 순금 일원상 목걸이와 꽃 등이 선물로 전달됐다. 

강남교당은 교법에 의거한 결혼식, 제례 등 가정의례를 교당에서 진행함으로써 해당 연령층 교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년에 2차례 열리는 아기 명명식을 통한 30~40대 교도 교화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2018년 5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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