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웅·박제명·허묘성 신규원무
재가교역자 역할 최선다할 터

원기103년 3명의 신규원무가 탄생해 19일∼20일 익산성지 중앙상주선원에서 신규원무훈련이 진행됐다.

3명의 신규 원무가 탄생했다. 원기103년 제22기 신규로 사령된 원무는 동영교당 임세웅 교도, 영등교당 박제명 교도, 동대전교당 허묘성 교도다.

19일~20일 상주선원에서 진행된 신규 원무훈련에서 김서영 교화훈련부 차장은 "오늘 자리한 한 분 한 분의 원무들이 앞으로 무한한 공도자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게 된 데에 찬탄을 보낸다"며 "대종사가 대각하고 이 세상이 이미 광대무량한 낙원임을 밝혀줬으니 우리가 먼저 스승님의 경륜따라 교법의 사회화에 앞장서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원무의 길' 특강에는 최선각 원무가 "누가 되었든 내 자신으로 인해 행복해져야 하고 나에게는 그에 대한 의무만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무의 신조는 '상없이 흔적없이' 무념행으로 일체만유를 받들고 섬기며 보살피고 챙겨야 할 뿐, 원망하는 마음이 들면 원무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원무로 세상과 사회를 위해 나서겠다고 서원한 입장에서는 더 이상 재가교도가 아닌 재가교역자의 모습으로 오로지 매진만 다하자는 것이다.

이어진 식순으로 신규 원무들의 서원문 쓰기와 성탑 기도가 진행됐고, 이튿날 중앙총부에서 열린 WBS 20주년 특별법회에 참가했다.

임세웅 신규원무는 "직장을 통한 대외적인 활동으로 보다 어렵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해 서원하게 됐다"며 "교화지로 승인난 원광대병원에서 미력하나마 그 분들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일원대도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등교당 박제명 원무는 "원무가 되기까지 추천해준 분들과 승인해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어 원무 교화지로서는 다소 생소한 곳인데, 새로운 개척 영역이다보니 같은 분야에서 새로운 후배 원무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허묘성 신규원무도 "오늘 원무 서원을 세우기까지 어려운 과정을 겪어왔던 만큼 내 자신부터 맑히고 밝히는 자신교화와 더불어 직장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원기103년 원무현황은 신규 3명, 재승인 17명으로 전체 원무는 58명이다.

[2018년 5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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