뵙고 싶은 스승님 둥그신 그 얼굴
그리움은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오시는 발길 따라 거울에 비춰질까 
내 마음에 빈 거울을 걸어둡니다.

스승님 그 얼굴 꿈에서 뵙게 될까
스승님 그 모습 거울에 비춰질까
스승님 목소리 바람결에 들려올까


유월이 오면 뵙고 싶은 우리 스승님 
은하수 물결위에 편지를 띄웁니다.
   
바람결에 듣고 싶은 스승님 목소리
출렁이는 파도소리에 실려서 올까 
   
그리움 한가득 뵙고 싶은 스승님 
꿈에라도 부디 바람 따라 오소서
그 모습 잠시 거울에 비춰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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