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
83명 참석, 대각지 서원기도

5월26일~27일 영산성지와 영산선학대에서 진행된 제3회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에는 5개 학교 83명의 신성회원들이 참석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이사장 김일상)이 5개 학교(원광고·원광여고·원광정보예술고·원광중·원광여중) 신성회원을 대상으로 '제 3회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을 실시했다. 5월26일~27일 영산성지와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신성회원 83명이 참석해 '나는 그대들에게 연꽃이 되라고 권하노라'의 주제아래 구인선진을 알아보고 성자의 혼을 찾는 활동이 진행됐다.

신성회원들은 10개단으로 편성돼 영산선학대 예비교무들과 구인선진을 알아보는 활동을 한 후, '도전! 경종을 울려라' 퀴즈대회를 통해 실력을 견줬다. 활동영역으로 구인봉에 올라 기도를 하고, 대각지에서 직접 만든 연꽃등에 서원을 담아 영주 서원기도를 올려 신앙심을 고취시켰다. 또한 정관평과 성지를 순례하며, 초기 교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도전! 경종을 울려라' 최후의 1인으로 선정된 원광정보예술고 2학년 김수진 학생은 "이번 훈련에서 구인선진을 만나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됐다. 사회에 유익한 사람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법인사무국 이현세 교무는 "원창학원 신성회는 신입회원 봉고식, 정기훈련, 문화기행 등으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성회원을 육성하고 있으며, 5개 학교 법당교무들이 청소년들의 발달에 적합한 원불교 신앙 수행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해 청소년 교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신성회가 활성화되고, 원창학원이 전무출신 양성에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창학원 신성회는 전무출신 지원자 감소에 대한 교단의 현안 해결을 위해 원창학원 5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성, 예비성직자를 양성하고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인재양성과 체계적인 인재관리를 목표로 조직 운영되고 있다.

[2018년 6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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