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과 원불교 강의
가족동반훈련 기대

40주년기념대회를 준비하는 원대연 동문모임이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올해로 창립 40년을 맞이하는 원불교대학생연합회 동문모임(이하 원대연 동문모임)이 열려, 8월 진행될 40주년 기념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5월25일~26일 서울 봉도청소년훈련원에서 열린 원대연 동문모임은 12대(회장 정재욱) 임원들을 주축으로 열린 것으로, 현재 지도교무들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소모임들을 한데 모으고자 매년 여는 자리다. 

원대연 동문모임은 첫날 40년 역사를 회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은평교당 문인채 동문은 "원대연 창립 총회 당시 발기인으로 참석했다"며 "역사는 선배가 있고, 이를 받아 전달하고 계승할 후배가 있어야 이어지는 것으로, 오늘 이 자리가 무척 뜻깊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별 강연 시간에는 1대 소광섭 동문이 '4차 혁명 시대와 원불교'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를 전했다. 그는 "앞으로 마음혁명 시대가 돌아오면 원불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니, 교당 출석 유무에 머무르지말고 현실에서 교법을 실천하는 원불교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둘째날은 오는 8월25일~26일 총부에서 열리는 원대연 40주년 기념대회의 의의와 준비과정 공유 등의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원대연 동문들은 "40년 역사를 바탕으로, 이제는 선배들과 후배들을 챙길 수 있는 여유도 의지도 생겨나는 분위기다"며 "앞으로 동문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가족동반 마음공부 훈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기념대회를 계기로 '(가칭)원대연 발전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발족하기로 결의했다. 

[2018년 6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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