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하얀마을복지회관(관장 김영환)은 5월26일 오리초등학교 뒷길에서 학생들과 함께 '2018년 오리뜰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했다. 오리뜰 아나바다 장터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람 유동이 거의 없는 뒷길'을 문화의 거리로 새롭게 조성하자는 욕구를 드러내면서 만들어졌다.

이 행사는 지역주민 및 유관단체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주최가 돼 부스를 운영한다. 이중 학생들은 바자 부스를, 지역민들은 먹거리 장터, 프리마켓 등을 펼친다. 하얀마을복지회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이 직접 주체가 돼 거리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를 통한 기부'를 실천해 보이도록 안내했다. 이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과 경험하게 한 행사라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 

행사 수익금은 토이뉴스를 통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사회복지기금으로 전달돼 더 의미 있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