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학생풋살대회 성황

서울교구가 풋살대회로 학생교화 희망을 찾고 있다.
서울교구가 풋살대회로 학생교화 희망을 찾고 있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구 학생들이 풋살대회로 화합과 교화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서울교구 학생 풋살대회는 친구들을 교당으로 인도할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로, 이웃교구로의 확산이 기대되는 교화 포인트다. 

2일 열린 풋살대회는 서울에서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용산아이파크몰 풋살장에서 개최됐다. 자체 풋살팀을 꾸린 강동·개봉·중곡교당과 함께 서울·잠실 연합팀이 리그전을 펼쳤으며, 다른 교당 학생들은 여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풋살 경기 외에도 재가 출가 교도들이 마련한 디퓨저만들기·일원상팔찌만들기·네일아트·바디페인팅 등의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또한 진행 및 심판, 등록, 간식 준비 등을 위해 서울교구 청년연합회 임원들이 나서 의의를 더했다. 청년연합회는 오는 17일 육군사관학교 화랑대교당에서 열릴 서울교구 어린이법문축제에도 도우미로 나서, 청소년교화의 주인으로서 활약할 계획이다.   

이날 한여름 날씨 속에 치열한 예선과 결선이 치러졌다. 예선 1위는 지난해 우승팀인 개봉교당이 3전 전승을 기록하며 2위 중곡교당과 함께 결선에 올라왔다. 워낙 강팀으로 대회전부터 우승이 점쳐졌던 두 교당의 결선 결과, 중곡교당이 개봉교당을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기는 특히 각 교당 학생교화에 활용될 경품추첨도 주목을 받았다. 풋살 경기 1등팀 25만원, 2등팀 15만원 등의 상금과 교구장 상장도 수여됐다.  

[2018년 6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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