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2박3일 야외활동

나눔의숲 치유캠프에서 잣나무숲 해먹에 오른 참가자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과 함께 2박3일 나눔의숲 치유캠프에 참여했다. 5월 9일~11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캠프에는 번동2단지주공아파트 거주 28명의 어르신과 자원봉사자 2명과 직원 등 총 32명이 참여하였다.

나눔의숲 치유캠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은 단지 내 저소득 어르신의 우울감 감소와 여가문화활동을 위해 신청,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산림치유사의 지도로 잣나무 숲에서 해먹을 치고 피톤치드와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했으며, 수(水)치유프로그램, 치유장비체험 등도 함께했다. 복지관 이용자들은 "치유장비 체험은 한번 더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온몸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다", "야외에서  해먹이라는 걸 처음 접해보고 누워있으니 너무 상쾌하고 잠도 잘 온다", "이런 프로그램은 3박 4일 해도 좋겠다" 등의 평가를 통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 이현석 관장은 "주민들이 도심을 벗어나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우울감은 낮추는 한편, 서로서로 새로운 이웃으로 거듭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마을공동체가 되살아나는 특별한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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