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경기인천교구 광명교당 박경애(법명 명은·소하중학교) 교도가 5월2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7회 대한민국 스승상'에 선정돼 훈장을 수여받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주관한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교육자를 발굴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는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박 교도는 다년간 학년부장(8년)과 학생부장(4년)을 맡아 학생들의 인성지도와 학력신장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쏟아왔고, 모범적 혁신학교 조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수상에 대해 그는 "부끄럽다"고 말을 아꼈다. 영어교사인 그는 아이들의 바른 인성과 균등한 교육기회를 위해 앞장서 왔을 뿐 아니라 개인별 맞춤형 수업에 열정을 다했다. 수업 보충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서는 방과 후, 쉬는 시간, 자율학습시간에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의욕을 가진 학생들에게는 자율학습시간에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관련 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학업능률을 높이는 학습지원시스템을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환경개선에 힘써왔다. 

박 교도는 이러한 투철한 교육관으로 2006년 특기적성계발지도유공(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2012년 참사랑스승(교육감 표창), 2013년 경기혁신교육발전 유공(교육감 표창)에 선정된 바 있다.

[2018년 6월 8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