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구, 교화저변확대 염원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중앙교구 군산지구가 호국영령 가족을 위한 국수 공양을 진행했다. 6일 군산 군경합동묘지에서 열린 이번 나눔은 현충일 기념식과 함께한 것으로 호국영령 가족과 추모 참배객들에게 국수를 공양하는 보은봉공 행사였다. 

군산지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인류의 평화와 국가, 사회를 위해 일생을 살다가 순국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역사회에 원불교 공도자 숭배사상을 알림과 동시에 교화저변 확대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또한 교도들로 하여금 교법정신을 실현토록 하고 지역사회에 보람되고 유익한 활동을 통해 교도로서 자부심을 갖게 하고자 했다. 

국수 나눔을 받은 지역주민과 참배객들은 "원불교에서 큰 일을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며 "지역사회에서 원불교의 역할이 크다. 오늘 군경합동묘지를 찾은 호국영령 가족과 추모 참배객들에게 따뜻한 국수로 위로를 건네고, 어루만져 주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군산시청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군산교당 김도연 교무는 "오늘 군경합동묘지 경내에서는 현충일 행사로 기념식과 더불어 원불교 국수공양만 한정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더 많은 나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6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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