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교구 학생회
연합대회, 동산교당 우승

풋살대회는 비교도 청소년 초대와 친목도모로 법회출석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침체된 청소년교화의 활성화 방안으로 광주전남·전북교구가 연합 풋살대회를 열어 중·고교 학생교화 증진에 힘을 모았다.

6일 정읍체육공원에서 열린 풋살대회는 광주전남·전북교구 학생회연합으로 친선 경기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비교도 학생들을 초대해 법회출석 증가로 이어지는 교화방안으로 준비했다. 광주전남교구에서는 해남·신창·광주교당, 전북교구는 봉동·정읍·동산·부안교당이 참석해 80여 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경기에 참여했다.

광주전남교구 2팀과 전북교구 6팀으로 구성된 본 경기는 고등부 A조와 중등부 B조로 나눠, A·B조의 예선을 통해 순위결정전을 진행해 중·고등부의 체급차를 고려했다. 최종 우승과 준우승 선발은 A·B조간 1위 팀이, 3·4위전은 A·B조간 2위팀이 경기를 벌였다. 

경기 심판으로는 호남대 축구학과 이범중 청년이 조력했고, 광주여대 간호학과 교수 송인경 교도와 간호학과 학생 5명이 의료자원봉사를 지원했다. 이날 경기결과 동산교당이 우승, 봉동1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광주전남교구 청소년담당 정경허 교무는 "요즘 청소년들은 컴퓨터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의 발달로 함께 운동하며 어울릴 시간이 많지 않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과 교무들이 체육활동으로 친목을 다질 수 있게 됐다"며 "풋살대회로 인연된 학생들이 있어 교화의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참여한 학생들이 교당에서 새로운 재미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경기 운영 소감을 전했다.

중·고교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종목이라 할 수 있는 축구는 현재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풋살은 그 경기운영방식이 축구와 매우 흡사하고, 많은 인력을 필요하지 않고 선수교체가 자유로워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018년 6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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