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9일 서울유스호스텔
응급처치법 안전강습 등

서울유스호스텔에서 7일~9일 진행된 청소년 여름 훈련 준비를 위한 '모든 훈련 워크숍' 참가자들이 응급처지법 안전강습을 받고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여름방학을 한달여 앞두고 여름훈련을 담당하는 청소년 지도자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에서는 '청소년 여름훈련을 위한 모든 훈련 워크숍'을 열었다. 7일~9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나를 이기자! 보은의 길로 가자! 낙원을 개척하자'를 주제로 청소년 여름훈련을 준비하는 재가출가 교도 20여 명이 참여했다. 

여름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능을 익히는 훈련으로 1박2일 진행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특별히 안전한 어린이·학생훈련을 위한 응급처지 능력 배양 프로그램을 추가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적십자에서 진행한 '응급처치법 안전강습'은 응급상황시 행동요령,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상처처치, 골절처치, 중덕 대처 요령 등이 교육됐으며, 교육을 마친 청소년지도자들에게 수료증이 발급됐다.

이번 훈련의 또 다른 특징은 '교무님이 행복한 여름 훈련'으로 홍보부터 사후관리까지 훈련 진행에 필요한 모든 자료와 레크리에이션, 아이스브레이킹 활동 및 바로 쓸 수 있는 과정활동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또한 김법안 교무의 주제 강의, 훈련 형태별(봉사활동, 문화기행, 진로체험 등) 신공들과 함께하는 '훈련 수다', 청소년들과 먹을 음식 제작체험 '맛있는 훈련 제작소'도 진행돼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국 류종인 교무는 "여름훈련 중에 가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일어나 당황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청소년지도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응급처치교육을 구성해 예년과 달리 2박3일 훈련이 됐다"며 "12시간의 긴 교육인데 모든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임했고, 유익했다는 의견이 많아 뿌듯했다.

또한 훈련을 준비하는 지도자들이 행복해야 좋은 훈련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교무님이 행복한 여름 훈련'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짰다. 신공들에게 노하우를 전수받은 지도자들이 현장으로 돌아가 즐겁게 훈련을 기획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년 6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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