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7일 광제사 외 중국 북경 일대 순방
중국교구 교무훈련, 베이징교당 교구 교도 접견

경산종법사가 중국불교협회 공식초청으로 10일 북경 방문길에 올랐다. 10일~17일 중국 북경 일대를 순방하는 경산종법사와 수행단은 중국불교협회 본부가 있는 광제사를 비롯해 중국 국가종교국, 티베트불교 옹화궁, 차하얼학회, 용천사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당 태종이 세운 법원사와 중국불학원을 둘러보고, 노영민 주중한국대사의 초청오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교단 외 일정을 마친 경산종법사는 중국교구 교무훈련과 베이징교당 및 중국교구 교도훈련에 임석해 설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0일 중앙총부 교무와 원로교무, 예비교무들은 경산종법사와 수행단의 성공적인 중국방문을 염원하며 익산성지 정문에서 배웅했다. 

1일차(6월10일)

경산종법사는 중국 출국에 앞서 대종사성탑, 정산종사성탑, 대산종사성탑을 참배한 후 반백년기념관 불단에서 봉고했다.
인천공항 의전실에서 경산종법사와 수행단의 단체촬영.
중국 불교협회 보정 스님(부비서장)과 광제사 스님 10여 명이 북경공항에서 경산종법사를 영접했다.
 중국불교협회 본산 광제사에 도착한 경산종법사는 연각 스님(부회장)과 환담했다.
경산종법사는 직접 그린 포대화상을 선물로 전달했다.

2일차(6월11일)

경산종법사는 중국 국가종교국을 방문해 관계자와 환담했다.
포대화상 족자를 관계자에게 선물하며 상호 우호적인 교류를 증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옹화궁을 관람한 후 수행단은 입구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3일차(6월12일)

유명 서예가인 진용무 선생(종법사 왼쪽, 4세 서예 시작)이 경산종법사가 주석한 북경호텔을 찾아 '원융무애'라는 글씨를 선물로 헌정했다.
경산종법사와 수행단은 북경 외곽에 있는 차하얼학회(민간씽크탱크)를 방문, 한방명 학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한 학회장은 중국 정치협상위원회 외사위원회의 부주임으로 있으며 중국 내 대표적인 친한파로 남한과 북한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중국서법협회 임원이 노중남 선생이 <논어> 이인편 '덕풀고 필유린' 글귀 두 작품을 쓴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한방명 학회장에게 전달했다. 한방명 학회장은 학회 방문 기념으로 선물 받은 노중남 선생의 작품을 경산종법사에게 올렸다.
IT를 접목한 신개념 포교활동으로 중국불교 부흥에 앞장서고 있는 용천사(주지 학성)을 참관한 뒤 단체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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