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12일 개학식 열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소태산 마음학교가 대전역 인근에 정식 사무실을 열고 12일 새 출발을 알리는 개학식을 가졌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힘써온 소태산 마음학교가 12일 특별한 개학식을 진행했다. 원기98년부터 지역사회 교화 및 비교도에게 소태산 대종사의 마음공부와 보은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발한 소태산 마음학교가 정식 사무실(대전로 815번길 7)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학식은 소태산 마음학교 사무실 봉고식을 시작으로 건물 리모델링 경과보고, 지난 5년동안 소태산 마음학교 경과보고, 양제우 교화훈련부장 축사, 윤도종 교의회의장(동대전교당) 축사, 타종식 등으로 재가출가 교도들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양제우 교화훈련부장은 "그동안 대전역 앞에 위치한 교화훈련부의 건물을 소태산 마음학교 사무실로 리모델링해 보다 체계적이고 본격적인 교화활동에 쓰일 수 있게 된 데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뿐만 아니라 교화훈련부 산하 단체로 등록돼 있던 소태산 마음학교를 원불교 소속 단체로 바꿈으로써 앞으로 전국적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와 지역, 교당 교화에 큰 힘이 되어달라"고 축사했다. 

그동안 온·생·취(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 사이좋恩(관계회복 공부), 감사일기, 생사교실, 좌선교실, 경전교실, 부부마음산책, 1분선(정신수양) 등 쉽고 다양한 마음공부 프로그램으로 대전지역 재가 및 일반인 교화는 물론 전국 100여 개 교당에 마음공부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마음공부 대명사로 자리했던 소태산 마음학교가 올해 독립적인 사무실을 발판으로 프로그램 개발과 교화 콘텐츠 제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태산 마음학교 조건중 교무는 "올해는 마음공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으는 프로그램 뱅크와 각 교당 마음공부 교재 및 교안 개발과 더불어 일반 기업 교육까지 폭을 넓히려 한다"며 "우리가 가진 마음공부 프로그램은 직장상사 및 직원간의 갈등, 사내 성폭력, 갑질, 업무스트레스 등을 충분히 교법적으로 풀어나갈 만한 콘텐츠라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았다. 앞으로도 과학적인 근거와 사실적인 효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태산 마음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그램 뱅크는 교단 내 산발해 있는 마음공부 프로그램을 수집해 재가출가 지도인 누구라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지도자 교육 및 교재 개발을 목적하고 있다.  각 교당 및 지역교화 사정에 맞는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자료축척과 업데이트를 관리한다. 

[2018년 6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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