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대학교당 신성회훈련
국제마음훈련원서 인성체험

원광대학교 대학교당 신성회훈련이 '대학생 인성을 만나다'를 주제로 8일~9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진행됐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광대학교 대학교당 소속 출가교화단 인재발굴특성단이 '대학생 인성을 만나다'는 주제로 8일~9일 국제마음훈련원에서 대학생 인성체험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대학교당이 주최한 자체 신성회로서, 향후 교정원 교육부 신성회와 원불교학과 복수전공자로 연계하는 가교역할을 목적하고 있다. 

훈련은 시작의 시간, 인성 만나기(해넘이 명상), 인성 다지기, 걸음명상, 인성 나누기, 체험공유로 이뤄져 1박2일 동안 자신과 타인과의 만남을 통해 마음을 바라보는 집중훈련을 했다. 25명의 대학생이 참석한 이번 인성체험훈련은 시작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자기의 삶에 물음표와 쉼표를 던져봄'으로써 평소 풀지 못한 고민들과 만나고, 순간순간 쉼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갖도록 짜여졌다. 

특히 영산성지 일대를 배경으로 이뤄진 해넘이 명상과 걸음 명상은 학업에 지친 대학생들에게 심신을 힐링시킨 시간이어서 참석인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훈련에 참석한 원광대 국어교육과 이상민 학생은 "이번 인성체험프로그램은 한마디로 '꽃'이었다. 1박2일 짧은 순간 피고 지는 꽃이었지만 캠프를 통해 얻은 교훈은 씨앗이 되어 평생 간직할 것 같다"며 "낯선 환경을 꺼려하는 성격이지만 함께 훈련한 좋은 사람들, 자연풍광, 숙식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해넘이 명상을 하며 학업 스트레스로 옹졸해졌던 마음을 활짝 열고 미래에 대한 초조함보다는 넓은 시야로 꿈을 설계해 가기로 다짐해 본다"고 소득을 전했다.  

또한 이번 훈련에 참석한 경영학부 정은경 학생은 "이미 원불교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있으며, 공부가 끝나면 전무출신을 서원할 계획이다"고 이번 훈련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학교 대학교당은 각 단과별 원불교동아리를 개설해 지도교무들이 법회와 상담을 통해 대학생 교화와 인성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2018년 6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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