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발 7개 사업 발표
평가지표, 최고 점수 순서

18일 교정원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감로교화재단 3차 교화지원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4개 사업 발표자들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다변화하는 교화 지형에 창의적으로 법음을 전할 교화 콘텐츠들이 선정됐다. 감로교화재단은 18일 교정원 소회의실에서 서류심사로 최종 선발된 7개 교화지원사업 발표회를 갖고, 이 가운데 4개 사업을 선정했다.

감로교화재단 3차 교화지원사업에 최종 당선된 4개 사업은 원불교교화공작소(가칭, 허인성 교도)의 '디지털 교화 플랫폼 구축 사업', 새삶회(박은원 교도)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한 창의적 교화 개척' 사업, 원불교청년회(박인수 교도)의 '사위, 며느리 교화를 위한 창의적 교화 프로그램 육성사업', 군종교구(이도광 교무)의 '설교야, 날개를 펴라' 사업이다.  ▷관련기사 9면

이번 심사 및 평가는 그동안 두 차례 사업선정한 경험에 비춰 ▷사업목표가 교단교화 대의에 부합되게 수립됐는가, 또 사업목표 달성이 측정 가능한가 ▷사업전략은 사업목표를 실현하도록 합리적이고 구체적으로 수립됐는가 ▷기대효과는 사업의 결과가 교단 교화 진흥에 어느 정도 구체적인 성과를 낼 것인가 ▷사업팀 구성은 사업목표를 달성하도록 잘 구성되어 있는가 ▷창의성과 미래교화 성장 동력성은 신청 사업이 미래 교단 교화의 성장동력으로 어느 정도 작용할 것인가, 또는 과거에 해오던 교화방법을 혁신하는 창의성이 풍부한가 등의 전체적인 기준에 고르게 무게를 실었다.

교화 환경이 어려워진만큼 단편적 아이디어 사업보다 성공과 성장으로 연결돼 교단의 교화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감로교화재단 박오진 이사장은 "여러분들이 정성들여 올린 다양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면밀하게 검토하고, 신중한 심사를 거쳐 오늘 발표회를 개최했다"며 "이러한 자리가 마련되기까지 여러 스승과 어른들의 마음이 모였다. 교화대불공 열정으로 사업을 제안한 분들의 마음까지 더해진 오늘을 기점으로 새 시대 맞는 원불교 교화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8년 6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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