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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원불교에 살짝 미쳐도 좋아'
'친구야, 원불교에 살짝 미쳐도 좋아'
  • 강법진 기자
  • 승인 2018.06.27
  • 호수 18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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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
2년 연속 신성회 개최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이 16일~17일 신성회 훈련을 개최해, 원불교학과 기숙사를 찾아가 대학생과 예비교무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이 16일~17일 신성회 훈련을 개최해, 원불교학과 기숙사를 찾아가 대학생과 예비교무와의 만남을 진행했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이 2년 연속 하계 신성회 훈련을 개최해 전무출신 인재발굴에 박차를 가했다. 대학교당 교무들은 원불교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6일~17일 익산유스호스텔과 용인 에버랜드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살짝 √원불교에 미쳐도 좋아!'란 주제로 시작된 훈련은, 입선인들이 원불교학과 서원관을 방문해 예비교무들의 생활상과 수학과정을 진솔하게 질의응답하면서 '전무출신의 길'을 깊이 알아가는 시간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원광보건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김화성 예비교무는 출가감상담을 통해 "물질을 좇아 행복을 찾는 길을 버리고 출가하니,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진정한 행복을 만나게 됐다"고 전해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입선인들은 원병원에 방문해 김인진 교무의 안내로 호스피스의 의미와 '출가의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교무는 "전무출신도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며 "출가인의 목적은 무엇보다 내적 성숙으로 근본을 회복해 가는 공부다"고 당부했다. 

기관탐방을 마친 입선인들은 익산유스호스텔에 모여 은혜와 감사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육군훈련소교당 김승호 교무는 '소중한 나의 부모님'에 대해 강의했고, 대전교당 문익지 교무는 '친구야 고마워'라는 강의를 통해 가까운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함으로써 은혜의 씨앗을 발견하고 주변사람에게 은혜를 나누는 법을 전했다.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이 16일~17일 익산유스호스텔과 용인 에버랜드에서 하계 신성회 훈련을 진행했다.
원광보건대학교 대학교당이 16일~17일 익산유스호스텔과 용인 에버랜드에서 하계 신성회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총괄한 대학교당 양지현 교무는 "이번 신성회 훈련은 학생들이 전공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꿈과 성스러운 꿈을 병행해 가길 바라는 마음과 예비교무들의 삶을 통해 출가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했다"며 "전무출신이 단순히 교화 직종만이 아니라 전문 직종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식시켜 주고 싶었다. 마지막 에버랜드에서 보낸 시간은 기말고사에 대한 스트레스를 날려주기 위한 기획이었다"고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방사선과 박서윤 학생은 "이번 훈련은 성직자의 삶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예비교무의 삶은 어떨까? 조금은 정적인 삶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만나 이야기해 보니 예상보다 더 유쾌하고 활달한 모습이었다. 모두 친절하고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보건대학교 교당은 향후에도 인재발굴을 위한 신성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전망이다. 

[2018년 6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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