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휘경여중
인사동서 감사편지받기

서울교구와 휘경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인사동거리에서 '감사합니DAY' 봉사활동을 펼쳤다.

[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구와 휘경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감사정신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23일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열린 봉사활동은 '감사합니DAY'라는 이름으로 진행, 시민들에게 감사편지를 받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정릉·잠실·신길교당 학생회와 휘경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이날 봉사활동은 토요일 오후 평화아트갤러리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됐다. 비영리공익기획사 아이너(i-nner) 대표 정릉교당 이윤원 교무의 안내에 이어, 학생들은 3조로 나뉘어 인사동 거리로 나섰다. 

학생들은 감사정신을 알리는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감사편지를 받았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이끈 감사편지는 기재된 감사대상의 주소로 향후 우편 발송된다.

이날 잠실교당 이진오 학생(서울컨벤션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 겨울 감사핫팩 나누기 봉사활동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했다"며 "감사편지를 직접 써달라고 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감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9월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는 북경교당 허종혁 학생은 "이런 봉사활동은 처음인데, 감사를 통해 사람들끼리의 유대감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인 '감사합니DAY'는 서울교구 학생교화의 대외창구이자 내실로 역할하고 있다. 교단 안팎 학생들의 요청이 늘어, 하반기부터는 월 2회 열릴 예정이다.

[2018년 6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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