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하루아침에 선원 대중에게 물으시었다. "앞으로 무서운 세상이 돌아오는데 어떻게 처사를 하여야 그 세상을 무사히 돌파할지 한 말로써 말하여 보라." 박노신은 "온유를 주장해야 살아난다"고 사뢰었다. 대종사 "노신의 말이 가장 나의 뜻에 맞는다. 돌아오는 세상에는 어느 곳에 있든지 다숩고 부드러운 사람이라야 사방에서 환영 받을 것이다." (도운개벽장 5절)
/강남교당
[2018년 7월13일자]
그림·박은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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