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문화조성과 기부문화 앞장서
지역어르신 위한 쌀 300kg후원

성남시 하얀마을복지회관(관장 김영환, 이하 복지회관)은 7일 복지회관 뒷길 보행자도로에서 오리초등학교, 분당시니어클럽과 함께 제 2회 하얀마을 문화․예술 거리 축제 ‘봄봄페스티벌&릴레이장터’를 개최했다.

약 7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구미동 풍물패 ‘뜰’ 공연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복지회관 주민모임 ‘뜨다방’과 유관기관 및 지역단체가 중심이 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 공연,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물품을 판매하고 나누는 프리마켓과 오리초등학교의 바자회 또한 함께 운영했는데, 어린이에게는 경제개념을 심어주고 ‘소비를 통한 기부문화 형성’으로 이웃과 나눔으로써 지역 안에서 의미 있는 자원순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주민은 “평소 동네에서 놀 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오늘 지역축제를 통해 아이들과 친구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성남유통센터에서 지역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쌀 300kg를 후원해 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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