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봉공법인협의회 열어
법인별 현황보고 등 공유

세계봉공협의회가 6월25일 서울 원봉공회 사무실에서 진행돼 각 법인 실무자 13명이 참여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대내외 봉공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교단 법인들이 세계봉공협의회를 통해 각 법인 단체 현황을 공유했다.

6월25일 서울 원봉공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세계봉공협의회에는 세계봉공재단과 원봉공회, 삼동인터내셔널,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평화의친구들, 한울안운동, 함께하는 사람들, 청수나눔실천회의 대표 및 실무자 13명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봉공법인 실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모금가클럽'의 이용수 강사를 초빙해 '모금과 기획'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각 법인별 사업보고가 있었다.

이 강사는 강의를 통해 "전략적 모금기획에서의 전제는 두 가지의 물음이 필요하다. 왜 이일을 해야 하는지의 본질을 생각하는 물음과 무엇이 문제인지를 찾는 질문이 있어야 한다"며 "기획자의 입장과 기부자, 대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요청이 되지 않는 주요 이유는 모금 대상에 대한 이해와 공감부족에서 나타난다. 모금을 통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그 일이 꼭 하고 싶은 일인지를 따져보는 일이 먼저 필요하다"고 후원자 개발과 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각 법인별 사업보고에서는 원불교봉공회의 후원으로 세계봉공재단에서 아시아인권평화디딤돌과 연계한 로힝야 난민 심리치료 지원 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삼동인터내셔널의 네팔과 몽골, 라오스, 미안마 지원사업 보고가 있었다. 그 밖에도 6개 단체의 사업활동보고가 진행됐으며, 나눔주간 홍보 건과 단체간 지원의 건 등이 공지됐다. 

다음 세계봉공협의회 실무자 회의는 10월25일, 정기회의는 12월5일로 결의됐다.

[2018년 7월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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