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교육부 주최
'진정한 행복 찾기'

교정원 교육부가 주최한 고3 신성회 훈련이 21일~22일 원광대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이 몸으로 단어를 표현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전무출신 서원으로 행복을 꿈꾸는 고3 신성회 훈련이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 진행됐다. 21일~22일 교정원 교육부 주최로 '전무출신의 길에 대한 이해', '진정한 행복의 길 찾기'의 훈련목표로 열린 고3 신성회 훈련은 14명의 고3학 학생들이 참여해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를 고민하며 전무출신의 삶을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훈련은 결제식 법문을 시작으로 '만나고 싶었어요', '마음을 나누는 시간', '어울려 하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친목을 이끄는 레크리에이션을 펼쳤고,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영산선학대 예비교무들의 출가동기를 듣고 질문하는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한은숙 교정원장은 결제식에서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은 참 귀한 사람이다. 전무출신은 가정을 넘어 이웃과 사회, 세상을 위해 큰일을 하겠다고 서원한 사람들이다. 나 역시 여러분들의 나이 때 모든 이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고, 적공과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서원을 세웠다"며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은 물질이 발달하는 만큼 정신개벽이 필요한 시기다. 전무출신은 그런 윤리와 영성을 책임지려 서원을 세운 사람들이다. 진정한 자유를 찾고 하나의 세계를 만들 수 있는 큰 서원을 세우기 바란다"고 설법했다. 

이번 훈련에서 학생들은 예비교무들의 출가서원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 생각하는 삶의 가치와 전무출신의 길을 고민하는 속 깊은 회화를 나눴다. 또한 시대적 상황에 따라 시사되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과 개인의 문제를 놓고 참다운 가치, 행복한 삶에 대해 서로의 감상을 이야기했다. 특히 예비교무들이 준비한 '꿈부스' 프로그램에서는 소태산 대종사와 정산종사, 대산종사의 경륜을 설명하며 영상과 PPT 등의 체험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훈련에 참여한 정토회교당 이성천 학생은 "진정한 행복은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삶을 살아갈 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전무출신의 삶을 서원하기 위해 이번 훈련에 참석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7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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