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 제3대 제3회 2기 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가 본격 가동된다. 2기 평가위는 교단 제3대 제3회 2기의 실천과제에 대한 목표달성, 사업성과 평가척도, 사업별 실적에 근거한 평가, 실적별 우수성 등을 평가한다는 기본방향을 세웠다. 

평가위는 제3대 제3회 운영내용과 실천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 문제점 극복을 위한 대안 마련과 우수성을 발굴해 3기의 미래 비전을 모색한다는 목표다. 평가기간은 원기100년~102년(3년간)이다. 

평가대상은 핵심과제 15개, 기반과제 5개, 실천과제 58개(기반 16), 세부과제 27개 항목으로, 주요 핵심과제 평가는 교화단과 훈련으로 교화정체성 확립, 교화대상자중심 교화, 세계교화기반 마련, 생명환경평화통일운동, 원불교학의 세계화, 마음인문학 정립 등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른 기반과제는 재가출가 인력양성, 교단 자립경제 구축, 교구 교화자치역량 강화, 서울회관 재건축 등평가분야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남궁문 평가위원장은 "교단 제3대 제3회 1기의 평가활동을 기준으로 조금 더 구체적인 평가 방향을 설정해 부서별 진행사업들을 평가할 예정이다"며 "교정원 기획실에서 부서별 사업 실행 정도 등을 취합하는 단계로, 모든 자료들이 취합되면 평가위원들이 사업항목들에 대한 세부 평가와 함께 부서별 추가사업들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실천과제별 해당부서의 목표달성 지표에 대한 자체 평가 등 예비평가가 진행되면 평가위원들이 주체가 돼 검증평가 등 본평가가 진행되는 시스템이다. 본평가의 결과정리는 내달 8월 완료예정이며 이에 따른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9월에 있을 의장단협의회에 보고하고, 11월 중앙교의회와 차기 수위단회에 보고한다는 게 평가위의 추진 일정이다.

한편 교단 제3대 제3회 2기 평가위원은 류경주 교정원 기획실장, 백광문 정책연구소장, 박중훈 수위단회 사무처장, 한창민 교무(원광대학교), 고원주 교무(장계교당), 탁상은 역량개발교육국장, 전상현 교무(원불교대학원대학교) 등 출가위원 7명, 남궁문 평가위원장(원광디지털대 총장), 정성태 교수(원광대 컴퓨터공학과), 이영미 교수(원광대 약학대 한약학과) 등 재가위원 3명 등 모두 10명이 참여한다. 

[2018년 7월27일자]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