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총 1500만원 기탁
장학지원, 교육시설 확충

(유)유림화학 김석주 대표(왼쪽)가 원광여자고등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광여자고등학교(이하 원광여고)에 (유)유림화학 김석주 대표가 학교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써달라며 천 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원광여고의 운영위원이기도 한 김 대표는 지난 3월 강당(헌천관)에서 진행된 학교 행사에 참석해 방송 음향시설이 낙후된 것을 발견했고, 학교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방송 시설을 보완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하며 큰 돈을 쾌척했다.

특히 김 대표는 지난해에도 학교차원에서 특별히 배려해야 하는 학생에 대한 장학지원이나 학교예산으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복지에 사용해 주길 부탁하며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익산 제2공단에서 농·공업용 비닐 생산 전문업체인 (유)유림화학을 경영하고 있는 그는 최근 4, 5년 동안 익산시 관내 불우아동 및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익산시청 조손가정 학생    3명을 8년 동안 지원하기도 했다. 

김석주 대표는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회사를 경영하며 작은 이익이라도 발생한다면 이웃과 같이 나눠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광여고 송이규 교장은 "김석주 대표의 기부 실천이 학생 복지와 학교 교육시설 확충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발전기금을 쾌척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18년 7월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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