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교육부 주최
육영기관 예비교무 진행

초등 신성회훈련이 익산성지에서 진행돼 전국 50여 명의 초등학생이 참석했다.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어린이들에게 전무출신의 꿈을 심어주는 초등학생 신성회훈련이 익산성지에서 진행됐다. 7월27일~29일 교정원 교육부 주최로 '전무출신! 꿈을 키우고! 서원을 세우자!'는 주제로 열린 초등학생 신성회훈련은 전국 초등학생 50여 명이 참석해 전무출신의 삶을 이해하고 자신의 꿈을 계획하는 시간이었다. 

결제식에서 교육부 박대원 교무는 "대종사는 어떤 꿈을 꿨을까. 모든 사람들이 부처의 마음으로 행복한 사람이 되길 염원했다.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 원불교를 열게 됐고, 그 인연을 만나기 위해 신성회훈련을 준비하게 됐다"며 "스스로의 행복을 위한 꿈을 찾고,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는 훈련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초등 신성회훈련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물놀이 등으로 친목과 흥미를 이끌었고, '교리야 놀자', '꿈을 향한 기도', '모두의 마을' 등의 프로그램으로 놀이를 통해 원불교 교리의 기초를  배우며, 서원을 다지는 기도식을 진행했다. 또한 염불과 좌선, 일기 등 전무출신의 일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원불교역사박물관 관람을 통해 소태산 대종사의 구도과정 및 선진들의 발자취를 공부했다.

훈련에 참여한 정토회교당 송호진 어린이는 "신성회훈련을 통해 교무님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궁금해서 참여했다. 앞으로 교무님의 삶도 고민해보고 있다"고 말했고, 연지교당 오수정 어린이는 "많은 친구들과 사귀고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어 신성회 훈련을 오게 됐다. 나는 앞으로 교무님이 되고 싶다. 교무님이 되면 마음공부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초등학생 신성회훈련은 미래 교단의 주인이 될 어린이들에게 전무출신의 서원을 키워 주기 위한 훈련으로 매년 4학년~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8년 8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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