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영산성지스테이
삼밭재기도, 성지순례

영산성지사무소가 제2회 영산스테이를 진행해 참가자들이 한여름 성지의 기운을 뜨겁게 체받았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영산성지사무소가 제2회 영산스테이를 진행해, 한여름 폭염에 맞선 구도의 열기를 진작시켰다. 7월27일~29일 영산성지 일대에서 열린 영산스테이는 소수 정예를 모집해 2박3일간 오롯하게 성지의 기운을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했다. 

전국에서 모인 5명의 재가교도들은 영산성지사무소 왕정달 교무의 지도하에 좌선, 염불, 요가, 구도지 순례, 삼밭재 기도, 야간 법인기도, 연꽃차 시음, 연잎 따기 체험, 초기교단사 공부를 하루 일과에 맞춰 오롯하게 체험했다. 

특히 영산성지가 품고 있는 소태산 대종사와 구인선진의 발자취를 공부해 가며 직접 몸과 마음으로 체험해 보는 시간은 선객들에게 깊은 감응을 줬다.

대구경북교구 수성교당 박정남 교도는 "마음속에 있는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그동안 쌓여있는 스트레스가 해소될 만큼 뜻 깊은 시간이었다. 분기별로 시행해 주면 좋겠다"고 소득을 전했고, 서울교구 신길교당 정진주 교도는 "대종사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교사공부도 하고 나도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진행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2018년 8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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