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교당, 120여 명 참석
인성교육·응급처지 등 연계

어린이훈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전북교구 어린이 훈련이 진행돼 13개 교당 120여 명이 참여했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가 어린이훈련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3일~4일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된 전북교구 어린이훈련에는 교구 내 13개 교당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마음아 마음아 놀자'라는 주제로 마음 사용법을 알아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지내는 행복한 어린이, 사은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보은 생활하는 어린이가 되자는 훈련목표에 주안점을 뒀다. 

특히 이번 여름훈련은 전북청소년상담센터의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청소년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놀이과정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로가 사은의 공물임을 알게 함으로써 감사 보은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해마다 참여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전북교구 어린이훈련은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를 주축으로 각 분과별 체계적인 준비와 진행이 돋보이며, '원불교 어린이훈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어린이훈련 또한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임실119안전센터와 연계한 과정활동을 진행해 훈련 내용의 충실도를 더했다. 

청소년교화협의회 어린이분과장인 임현정 교무(인후교당)는 "청소년수련원에서 활동적인 놀이와 전북청소년상담센터의 인성교육, 원불교의 기도의식 프로그램을 적절히 연계해 짧은 훈련일정이지만 알찬내용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임실119안전센터에서 전문응급처치교육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응급상황에 어린이 스스로 대처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했던 점도 또 다른 시도였다"고 이번 훈련의 특징을 전했다.

[2018년 8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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