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회
선관위, 후보자 공고 앞당겨

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회가 13일 정수위단원 및 호법수위단원 후보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에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수위단원 후보 54명을 14일 공고했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교단 3대말, 4대초를 열어갈 차기 정수위단원 후보자 54명이 확정됐다. 수위단원 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중앙총부 수위단회 회의실에서 오전10시30분~오후3시10분 4차례 투표를 거쳐 후보자를 확정했다.

확정된 후보자는 정수위단원 남녀 각 9인의 3배수인 총 54인과 호법수위단원 남녀 각 4인의 2배수인 총 16인이며, 호법수위단원 후보자는 선거 전까지 비공개된다.

원기103년 정수위단원 남자 후보자는 김경일·강낙진·송인걸·백인혁·장석준·안인석·오도철·장덕훈·정인성·이종화·한덕천·황성학·강해윤·오우성·김도천·양원석·양제우·정상덕·나상호·박중훈·박윤철·한창민·백광문·김선명·류경주·우세관·전도연 교무이며, 여자 후보자는 김성효·양도승·한은숙·이장선·이명수·양세정·최정안·이관도·김효철·이성연·박성인·정덕균·박성연·성정진·이경열·배현송·오은도·김복인·오정도·모경희·이덕윤·김덕수·박근영·백현린·최심경·민성효·유형진 교무이다. 

이는 남녀 각 후보기호 순이며 수위단원선거규정 제9조에 따라 법위, 근무년수, 연령, 중복될 경우 법명 가나다순을 원칙으로 한다. '정수위단원 후보자 공고'는 수위단원선거규정 제11조에 의해 선거 14일 전까지 공고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수위단원 선거관리위원회 남궁성·김인경 공동위원장은 "정수위단원 후보자가 확정된 이상 비공개로 너무 오래 둘 수는 없다. 선거권자의 알권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후보추천위원회가 종결된 직후, 임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원기103년 정수위단원 후보자'를 14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고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교단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정수위단원 후보자 공개 시일을 앞당겨 달라는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읽힌다.

한편 정수위단원 선거는 9월13일 오전8시~오후6시 원불교 중앙총부 법은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선거권자는 전무출신과 중앙교의회 재가의원이 해당된다. 부재자투표는 8월19일~22일 신청가능하며, 부재자투표 대상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원불교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2018년 8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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