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원불교학과 주관
일상수행요법 솔성요론 강연

[원불교신문=최지현기자] 교정원 교육부와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가 주관하는 '원기103년도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간사여름정기훈련'이 7월31일~8월2일 세종교당에서 열렸다.
간사들의 서원을 확립하고 도반의 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지고자 준비된 이번 여름정기훈련은 '내가 나를 이기자! 보은의 길로 가자! 낙원을 개척하자!'의 주제로 공부의 길을 배워나갔다.  

첫날 결제식에서는 세종교당이 위치한 대전 충남지역의 계룡산, 신도안과 관련된 법문을 듣고 원불교의 미래 주인공으로서 무엇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계룡산 동학사에 올라 협동심을 길렀고, 몸과 마음으로 스승의 법문을 직접 느껴보는 체험을 했다. 

또한 간사들은 인근 계곡을 방문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이겨내고 서로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고, 저녁에는 염불, 헌배, 일기쓰기를 통해 내면을 밝히고 초발심과 서원을 더욱 굳게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교당 김수환 간사는 "결제식에서 일상수행의 요법과 솔성요론에 대해 한 명씩 강연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강연 준비를 위해 연마하고 보충해주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저녁에 진행된 일기쓰기에서도 각자의 서원을 이야기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되어 좋았고, 물놀이 시간에는 스트레스를 풀고 협동심을 길러서 재충전하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불교학과 고승현 교무는 "간사 근무기간은 출가의 첫 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시기로 간사정기훈련은 전무출신의 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실시되고 있다"며 "그들의 초발심이 잘 가꿔질 수 있게 주위에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년 8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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