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이티(IMMIGHTY) 임원화 대표
그는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책을 읽다가
'잘살기 위해' 책을 체계적으로 읽으면서 독서의 고수가 됐다.
이를 통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꿈꾸고 도전했다.
몰입 독서의 마지막은 구체적인 꿈의 실현과 성공이다.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임마이티 컴퍼니 대표, 몰입독서·책쓰기 코치, 마인드 모티베이터, 동기부여 강연가, 1인기업 멘토, 책 쓰는 간호사, CS(고객만족) 및 소통&공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모두 임원화 대표(서진주교당)를 가리키는 말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중환자실 간호사였던 그는 3교대 근무, 병원 CS 강의, 몰입독서, 책 집필을 함께 병행하며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동기부여 강연가라는 꿈을 이뤘다. 첫 책인 〈하루10분 독서의 힘〉 출간을 계기로 안정적인 직장을 퇴사한 뒤 1인 기업가로 홀로서기 한 그. 현재 꾸준히 책 집필과 강연, 코칭, 컨설팅을 진행하며 전국 곳곳에서 동기부여 강연가로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그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났다. 

위기의 순간에 독서를 시작하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는다면 처음으로 간호사를 시작했던 시간이다'고 말한다. 당시 스물다섯 살이었던 그는 "응급실에서의 고된 근무는 어려운 간호학 공부나 병원에 나가서 하는 실습과는 차원이 달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신종플루가 한창 유행하던 시기에는 간호사 2명과 당직의사 1명이 하루 동안 2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봐야 했다. 사방에서 울어대는 아이들과 고열 환자들이 넘쳐났다. 아수라장과 같은 나날이었다."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을 무작정 걸어가고 있는 것처럼 막막하고 답답했다는 그. 부정적인 생각은 돌고 돌아 결국 또 일과 인간관계의 모든 면에서 악영향을 끼쳤다. "병원 입구에만 가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지경이 됐다. 누구보다도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었다. 하지만 당시 나는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바로 쓰러질 것처럼 불안하고 날카롭고 한없이 약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간호사로 산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 순간이기도 하다.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이 응집돼 있는 응급실 근무와 연속되는 삶의 위기 상황들 속에서 그가 부여잡은 한줄기 희망은 '책'이었다. 

"당시 나는 정말 '살아남기 위해' 책을 읽었다. 그 시기의 나는 정말 죽고 사는 문제인 것처럼 치열하게 독서했다." 지금 생각해도 울컥해진다는 그. 하지만 그 순간들을 겪어냈기에 더 단단하고 다채로운 색깔의 그가 존재할 수 있었음을, 그는 안다.  

하루10분으로 꿈을 이루다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딘 20대 중반에 겪었던 혼란과 슬픔, 무기력. 그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독서법을 개발했다. 이것이 바로 '하루 10분 몰입 독서'다. 그는 "우선 10분이란 시간은 책을 읽는 사람의 잠재의식을 깨우고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최상의 시간이다. 여기에 익숙해질수록 10분 이상의 시간 동안 몰입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그에 따른 시너지로 삶에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고 말을 잇는다. 

하루 10분 독서의 핵심은 24시간 중 단 10분 동안 독서에 몰입함으로써 '끌려가는' 것이 아닌 '끌어가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그는 강조한다. '왜 하루 10분인가'라는 물음에 그는 "바로 이 시간이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성공을 결정짓는 핵심 키워드다"고 답한다. 그는 하루 중 10분의 시간을 완전히 깨어 있는 의식으로 전환시켜 몰입함으로써 지식과 정보의 단순한 습득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비전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하루 중 틈새시간을 이용해 완전 몰입 형태의 독서를 지속할 때 나타나는 삶의 긍정적 결과들을,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하루10분 독서의 힘〉에 담아냈다. 

임 대표의 〈하루10분 독서의 힘〉은 누구나 꿈을 이루는 10분 혁명 프로젝트가 담겼다.

구체적인 꿈의 실현과 성공
그는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책을 읽다가 '잘살기 위해' 책을 체계적으로 읽으면서 독서의 고수가 됐다. 이를 통해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꿈꾸고 도전하는 진정한 어른이 됐다'는 그다. 몰입 독서의 마지막은 구체적인 꿈의 실현과 성공이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인생의 위기를 겪으며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가슴 뛰는 일, 나답게 행복한 일을 찾아 지금 여기까지 왔다. 이 경험을 토대로 '1인 기업 멘토'이자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메신저'로, 꿈, 비전, 소명의 가치를 알리고 행동으로 이끄는 '마인드 모티베이터'로 나아가고 있다"는 그. 그 또한 구체적으로 꿈을 실현해 가고 있다. 그는 2014년부터 전국의 도서관, 시청, 구청, 교육청, 연구원 등의 기관 및 단체, 초·중·고·대학교를 비롯한 학교와 인재개발원, 군대 등에서 강연하며 다양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SBS CNBC '토크콘서트-화통'에 출연해 청춘들의 멘토로 활약한 그는 기업과 CEO, 리더들을 대상으로 독서경영, 인문소통을 이끌며 소통&공감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책쓰기 코칭 부문으로 〈헤럴드경제〉 주최 '2017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을 수상했다. 

교육컨설팅 기업, 임마이티 컴퍼니
그의 최종 꿈은 '임마이티 컴퍼니'가 착하고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다. 그는 "임마이티 컴퍼니는 '자존감', '잠재력', '브랜딩' 세 가지 모토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시대에서 생존을 넘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끄는 교육 컨설팅 기업이다"고 소개한다. 

임마이티는 현재 독서, 글쓰기, 강연, 자존감, 감정코칭, 커뮤니케이션, 1인 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 관련된 콘텐츠로 컨설팅, 코칭, 특강, 프로그램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오늘도 꿈에 기회를 주며 생생하게 시각화하고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한다"는 그는 "존재의 이유가 되는 꿈, 살아갈 힘을 주는 꿈으로 더 큰 나를 마주했으면 한다"며 우리에게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임 대표는 전국의 기관 및 단체, 학교, 인재개발원 등에서 강연하며 다양한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2018년 8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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