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마음지도사 워크숍, 1급자격연수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제4회 마음지도사 워크숍을 10일~11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했다. 마음지도사 2급 교육과정을 통과한 마음지도사들의 1급 자격연수이자 교육과정인 마음지도사 워크숍은 매년 여름·겨울마다 마음공부의 최신 연구동향 및 프로그램 심화과정, 다양한 지도법, 사례발표 등으로 마음지도사 1급 및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워크숍은 마음공부 활용법, 청소년 요가명상, 명상의 어려움과 핵심 기제, 자유콘텐츠를 활용한 마음치유체험,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인성지도, 배려와 존중의 언어예절 등 다양한 지도법과 프로그램이 제시됐다.
마음지도사 전문가로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여수교당 이명륜 교무는 "여수마음학교에서는 1~2급 마음지도사 27명이 참여했다"며 "여수마음학교 1기~3기생 50명이 마음지도사로 거듭나 여수지역 4천여 명의 학생들을 지도하며 자신 공부에도 매진하고 있다.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이론과 활용 프로그램을 교류할 수 있어 마음지도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송천교당 배현송 교무도 "원기100년 개교한 송천마음학교도 4기를 거치면서 마음지도사 2급 과정을 수료한 분들이 70여 명이나 된다"며 "속깊고 체계적으로 마음공부를 배우고 싶은 교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지역의 일반인들도 꾸준히 문의가 들어와 마음공부 사회적 확산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9면
한편 이번 워크숍에는 기존 여수마음학교, 송천마음학교 외에도 심심풀이M3 지도자와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선명상치유학과 석박사들도 참여해 마음지도사 양성의 폭이 넓어졌다.
마음인문학연구소 고시용(법명 원국) 소장은 "심심풀이M3 지도자들을 참여시킴으로써 국가에서 인증하는 민간지도사로 격상시켰다는 의미와 더불어,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선명상치유학과를 운영하는 권한을 갖게 돼 선명상에 대한 전문 학문연구 뿐 아니라 실질적인 선명상활동가로 나설 수 있는 자격과 기회를 갖추게 돼 보다 폭넓은 마음지도사 양성 체계를 마련했다"며 "이번 워크숍에는 마음공부의 사회적 확산을 통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마음지도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많이 동참했다. 지속적인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로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취지와 지원자들의 염원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8월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