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해외봉사단
필리핀 세부에 봉사활동 펼쳐

원광보건대학교가 필리핀 세부에서 희망나눔봉사활동을 실시해, 소외계층 1천여 명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희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필리핀 하계 어학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원광보건대학교 해외봉사단 50명을 주축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영윤 보건의료학부 학부장(해외봉사단 단장)을 비롯해 필리핀 세부 살링방온 의원, 바랑가이 캡틴, 원광글로벌교육센터 임직원 등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현지 공공기관의 추천을 받은 극빈층과 소외계층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봉사 영역은 시력 측정 및 안경 맞춤 봉사, 구강 위생교육 및 치약칫솔 기부, 학용품 및 가방, 헌옷 기부 등이다. 또한 음식 나눔과 한국어·한국문화체험 교류 등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따듯한 이미지를 심어줬다. 

봉사단을 지도인솔한 전영윤 단장은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의 젊은 청년들이 어학 및 전공 실무 능력 이외에도 해외 이웃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2009년부터 필리핀, 몽골 등 제3국 협력기관들과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해, 빈곤한 개발도상국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 8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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